주말 덮친 미세먼지, 갈 곳 잃은 나들이객 실내로 몰린다

머니투데이 황희정 기자 2019.01.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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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쿠아플라넷 이벤트·롯데월드 할인 '혜택 제공'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중·고등학생 5명이 함께 아쿠아리움 관람 시 현장 매표소에서 2월28일(설 연휴제외)까지 입장권을 9000원에 판매한다. /사진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중·고등학생 5명이 함께 아쿠아리움 관람 시 현장 매표소에서 2월28일(설 연휴제외)까지 입장권을 9000원에 판매한다. /사진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주말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외 나들이 대신 실내에서 놀 거리를 찾는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걱정이 덜한 실내 레저업체들은 방황하는 나들이객의 발길을 이끌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오는 2월28일까지 '미션아쿠아 시즌3'을 진행한다. '미션아쿠아 시즌3'에 참여하면 아쿠아리움 입장 시 초등학생 동반 가족에게 미션북을 무료로 제공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아쿠아플라넷 일산 연간이용권, 부대업장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100% 증정하며 올해 운세도 봐준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중·고등학생 5명이 함께 아쿠아리움 관람 시 현장 매표소에서 오는 2월28일(설 연휴제외)까지 입장권을 9000원에 판매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아쿠아플라넷63의 판타스틱 머메이드 '물의 요정' 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환상적인 퍼포먼스는 물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조조권을 구입하면 오전 11시30분 이전 입장 고객은 63종합권을 60% 할인된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내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롯데월드어드벤처도 미세먼지를 피해 자녀들과 갈 만한 곳으로 눈길을 끈다. 롯데월드어드벤처 관계자는 "실내에 공기정화장치가 있다보니 좀더 깨끗한 환경에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며 "미세먼지로 인해 체감상 고객이 더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18일부터 3일간 롯데월드 이용권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사진 제공=야놀자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18일부터 3일간 롯데월드 이용권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사진 제공=야놀자
이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18~20일 3일간 롯데월드 이용권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롯데월드파크와 민속박물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종합이용권으로 애프터4(After4)와 종일 중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정상가 대비 60%가량 할인된 1만9900원, 2만2900원이다. 준비수량 매진 시에는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김혜정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요즘 들어 매서워진 겨울 날씨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실내 레저시설을 찾는 가족고객이 부쩍 늘었다"며 "아직 방학 기간이 한참 남았고 민족 최대 명절도 다가오는 만큼 다음달 10일까지 이용기한이 넉넉한 상품을 초특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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