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의 미혼모 시절 고백…상대男 김학래는 누구?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9.01.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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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가수 김경호 발굴한 것으로 알려져

TV조선 캡쳐=뉴스1TV조선 캡쳐=뉴스1


개그우먼 이성미의 30년 전 미혼모 시절을 고백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가수 김학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래는 임철우와 듀엣으로 부른 곡 '내가'로 1979년 제3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솔로곡 '하늘이여'로 인기를 끌었다. '슬픔의 심로', '해야 해야' 등의 히트곡도 만들었다. 1957년생으로 올해 63세다.

하지만, 이성미와의 일을 계기로 1988년 '사랑하면 안 되나'를 발표한 뒤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김학래는 공연기획과 음반제작자로 활동했다. 가수 김경호를 발굴해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기획과 음반제작자로 활동하던 그는 요리에 관심을 가지며 갑자기 독일로 떠났다. 이후 방송에 복귀한 김학래는 "독일에서 돈을 많이 못 벌었다. 그쪽에서 다쓰고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성미와의 일에 대해 2010년 개인 블로그에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임신시켜놓고 무책임하게 도망간 파렴치한 사람이라며 추한 욕은 다 먹고 산 것 같다"며 "그런 파렴치한이었다면 이미 오래전부터 인터뷰를 하면서 변명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래는 "상대를 존중하면서 사귀었지만 결혼 약속은 없었다"며 "이별한 뒤 세 달이 지나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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