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입당…'테마주'는 동반 하락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9.01.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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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상한가 기록한 한창제지 5% 이상 떨어져…우진플라임·인터엠 등도 약세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황교안 전 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황교안 전 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황교안 테마주'가 15일 오전 증시에서 동반 급락하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에 전날 큰 폭으로 올랐다가 하락 전환한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55분 코스피 시장에서 한창제지 (825원 ▼2 -0.24%)는 전날보다 5.42% 떨어진 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창제지는 전날 29.85%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진플라임 (2,705원 ▲5 +0.19%)도 전날보다 5.02% 하락한 53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종목인 인터엠 (1,257원 ▼10 -0.79%)(-7.82%), 아세아텍 (2,220원 ▲20 +0.91%)(-6.93%), 국일신동 (2,415원 ▼100 -3.98%)(-4.42%) 등도 일제히 약세다.

이들 종목은 황 전 총리와 경영진이 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황교안 테마주로 꼽혔다. 하지만 한창제지 측은 전날 "최대주주인 김승한 회장과 황 전 총리가 성균관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의 친분은 없다"고 공시했다. 우진플라임도 "대표이사가 성균관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지만 황 전 총리와 관련된 사업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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