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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반대 분신' 택시기사 빈소 마련…16일 발인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019.01.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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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한강성심병원에 빈소…발인 이후 광화문·판교 등에서 노제

카카오 카풀 서비스 출시를 반대하며 분신해 사망한 택시기사 임정남(65)씨의 분향소가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모습./사진=뉴시스카카오 카풀 서비스 출시를 반대하며 분신해 사망한 택시기사 임정남(65)씨의 분향소가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모습./사진=뉴시스




카풀 서비스 출시에 반대하며 분신해 숨진 택시 기사 임정남(65)씨의 빈소가 12일 오전 여의도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망일 기준으로 7일간 장례를 치르고 오는 16일 발인 예정이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불법 카풀영업 척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고인이 숨진 날인 10일을 기준으로 7일장을 마친 후 16일 발인을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광화문에서 노제를 지내고 판교에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본사 부근에서도 노제를 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지난 11일 오전부터 국회 앞 천막농성장에 임씨의 분향소도 마련했다.



임씨는 지난 9일 정부의 카풀 정책을 규탄하는 유언이 담긴 녹음기를 국회 앞 천막 농성장에 전달한 후 광화문으로 이동, 자신이 운행하던 개인택시 안에서 분신했다. 임씨는 곧바로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인 지난 10일 오전 5시50분께 치료를 받던 중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 10일 비대위가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임씨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과 소통한다더니 웬말이냐"며 "60대가 주축으로 이뤄진 택시기사들은 다 어디로 가라는 말이냐"고 개탄했다. 또 "택시기사들이여 다 일어나라"며 "교통을 마비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자"고 투쟁 참여를 촉구했다.

지난해 12월10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소속 최우기(당시 57세)씨도 택시 안에서 분신을 시도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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