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폭설 피해 확산…1주일만에 20명 사망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1.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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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즈무스=AP/뉴시스】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빌즈무스에 폭설이 내려 한 스키 관광객이 자신의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19.01.05.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빌즈무스=AP/뉴시스】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빌즈무스에 폭설이 내려 한 스키 관광객이 자신의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19.01.05.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에서 폭설로 1주일 만에 2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12일 뉴시스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발칸반도에서 폭설로 인한 사망자 4명이 발견되면서 유럽 폭설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명으로 늘어났다.

불가리아 적십자사는 이날 불가리아 남서부 피린산맥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제설기를 몰던 남성 1명이 얼어붙은 강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알바니아에서는 전력망을 수리하던 전력회사 직원이 심장마비로 숨졌다.



스위스 한 호텔은 눈사태 피해로 건물 안까지 눈이 가득 들어찼다. 보스니아에는 1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전력과 전화선이 끊겼고, 오스트리아 중북부 알프스 지역에는 최고 3미터 높이의 눈이 쌓였다.

독일 뮌헨 공항에서는 약 90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는 등 유럽이 폭설에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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