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에릭센. /AFPBBNews=뉴스1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에릭센은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넘버 원 타깃"이라고 전했다.
연장계약 논의는 이미 시작됐다. 토트넘이 에릭센의 주급을 두 배 인상된 15만 파운드(약 2억 1400만원)까지 책정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델리 알리(15만 파운드), 손흥민(14만 파운드·약 2억원) 수준의 주급이다.
다음은 레알이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레알은 이미 토트넘에 에릭센 이적을 문의했으나 토트넘이 이적료로 2억 5000만 유로(약 3216억원)을 불러 무산됐다. 하지만 끝이 아닌 분위기다. 냉정히 말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토트넘이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일단 에릭센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다. 나는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재계약 협상 기류가 나쁘지는 않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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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에릭센과 연장계약을 원한다. 에릭센은 굉장한 선수"라면서도 "계약 타이밍과 협상은 또 다른 부분이다. 에릭센은 자신의 권리가 있다. 다른 꿈이 있고, 도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능성은 모두 열린 것으로 보인다. 결국 모든 것은 에릭센의 마음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