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CPI 하락에 소폭 상승...달러 인덱스, 0.1%↑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9.01.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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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소폭 올랐다.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2% 오른 95.67을 기록했다.



달러는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반전하며 소폭 상승했다.

12월 CPI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CPI가 전월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전년대비로는 1.9% 상승했다. 전년대비 CPI 상승률이 2% 밑으로 떨어진 것도 지난 2017년 8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이같은 CPI 하락은 유가 등 에너지 가격 급락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3131% 하락한 1.1465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일대비 0.7373% 오른 1.2840달러(파운드가치 상승)를 나타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필요한 필수법안들이 통과되지 않아 오는 3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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