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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사령부 사령관, 부하 강제 추행 혐의로 보직 해임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9.01.11 19:33
서울 용산구 국방부./사진=뉴스1서울 용산구 국방부./사진=뉴스1
국방부 산하 대북감청부대인 제777사령부의 사령관이 부하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11일 국방부는 "군인사법 제17조 제3항 보직해임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보직해임 조치 등의 규정과 절차에 의해 오늘부로 777부대장을 보직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777사령관 A소장은 지난해 부하 직원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강제 추행하고, 여기에 직권을 남용한 혐의까지 추가로 받고 있다. 최근 피해 직원이 관련 사실을 알리면서 A소장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현재 (가해자와) 피해자 진술이 엇갈려 다툼의 여지가 있지만 현 상황에서 정상적인 부대 지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보직해임 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향후 국방부 조사본부의 추가 조사 후 필요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777사령관 직무대리는 참모장(육군 준장)이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777사령부는 2009년 제3275부대에서 제777사령부로, 국방부특수정보부대장은 제777사령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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