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IT·가전 전시회 CES 2019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과 VR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5G 스마트폰 상용화 시점에 맞춰 VR 전용 플랫폼을 오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부회장은 "구글과의 전략적 제휴로 고객들께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말씀드릴순 없지만 VR과 AR(증강현실)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하려한다"고 설명했다.
하 부회장은 5G 시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콘텐츠 중심의 OTT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지난해 제휴를 시작한 넷플릭스와 협력해 고객들이 더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VR콘텐츠 합작 여부에 대해선 "고객이 원할 경우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구체화된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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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요금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 부회장은 "5G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면서 부담없을 최적점을 찾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며 "단말기 가격이 나오게되면 요금제 설정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