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달 20일 샌프란시스코·런던서 '폴더블폰' 공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1.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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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갤S10과 함께 공개 전망"…CES 2019서 일부 고객사에 공개하기도

삼성전자개발자콘퍼런스 2018 영상 캡처삼성전자개발자콘퍼런스 2018 영상 캡처


삼성전자의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F'(가칭)가 이르면 내달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다음 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갤럭시S10과 개발이 완료된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은 그동안 매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새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해왔지만, 이번에는 단독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어 전작보다 화면이 커지고, 더 많은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S10 3종이 3월에 출시되고, 5G(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제품은 늦은 봄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행사에서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당시 개발이 다 끝나지 않아 삼성이 선보인 시제품 폴더블폰은 화면이 다소 어두웠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에서 주요 고객사 한정으로 완성형에 가까운 폴더블폰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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