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10' 내달 美 샌프란시스코서 베일 벗는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9.01.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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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앞마당'서 스마트폰 혁신·재도약 선언

갤럭시S10 추정 이미지/사진=폰아레나갤럭시S10 추정 이미지/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가 내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한다.

최대 경쟁사인 애플 본사가 있는 곳에서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 플래그십을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패권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다지고 침체된 시장에서 재도약을 선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신제품 '갤럭시S10'과 '갤럭시S10+'를 다음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다. 11일 새벽(한국시간) 글로벌 파트너 및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언팩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을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별도의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해왔다. 당초 MWC 2019에서 갤럭시S10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 왔지만 삼성은 올해 미국에서 단독 행사를 통해 갤럭시S의 10주년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는 애플 본사가 위치한 데다 혁신의 상징으로 꼽히는 곳이어서 단독 행사를 통해 갤럭시 혁신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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