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M, 음원분리 기술로 신규 서비스 추진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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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서 MOU 체결…신규 사업 구체화 위해 공동협의체도 운영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왼쪽)과 SM엔터테인먼트그룹 김영민 총괄사장/사진제공=SK텔레콤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왼쪽)과 SM엔터테인먼트그룹 김영민 총괄사장/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50,100원 ▼600 -1.18%)이 SM엔터테인먼트그룹과 AI(인공지능)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한 신규 미디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SK텔레콤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SM엔터테인먼트그룹과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의 AI기반 음원 분리 기술을 시작으로 ICT를 SM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신규 사업 구체화를 위해 공동협의체도 운영한다.

공동협의체는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의 임원진들이 앞으로 출시할 신규 서비스를 논의하기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양사는 CES2019 전시관 센터홀에 설치된 공동 부스에서 AI 음원 분리 기술을 선보였다. 음원 분리 기술은 오디오 신호 분석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음원에서 보컬과 반주 등 구성 요소를 분리하는 SK텔레콤의 독자 기술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이번 협력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과 글로벌 K-콘텐츠를 결합한 차세대 미디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더 중요해질 미디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콘텐츠 강자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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