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뚜르르뚜르♪" 상어가족 '빌보드 32위'에 관련주↑

이대호 MTN기자 2019.01.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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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 100' 차트 32위에 이름 올린 'Baby Shark' / 이미지=빌보드 홈페이지 캡쳐



상어가족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 중이다.

9일 증시에서 삼성출판사, 토박스코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오로라 역시 장중 29.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들 주가가 급등한 것은 상어가족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어가족(Baby Shark)은 빌보드 'The Hot 100' 차트 32위를 기록 중이다. 데뷔 이래 최고 랭킹이라는 설명도 덧붙었다.

이같은 역주행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오래 전부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어 온 노래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6월 핑크퐁 계정을 통해 유튜브에 업로드 된 'Baby Shark' 영상은 이날 현재 21억 5,951만번 재생됐다.


삼성출판사는 핑크퐁 콘텐츠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 지분 약 25.03%를 보유 중이다. 직접 운영 중인 마이리틀타이거 매장에서 핑크퐁을 비롯한 유아동 교구 등을 판매 중이기도 하다.

슈즈 편집숍인 토박스코리아는 스마트스터디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신발과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로라 역시 스마트스터디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양한 핑크퐁 완구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주가가 이렇게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일회성 이슈이기는 하나, 저평가된 주식인 만큼 대규모 차익실현은 쏟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한 마디로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자산가치와 실적에 비해 주가 하락이 과도했던 종목들"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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