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엔미디어플랫폼
9일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PC방 사용시간 및 점유율 31.2%를 기록하며 연간 순위 1위에 올랐다. LOL은 28.4%로 2위를 차지했다. 월간 점유율을 살펴보면 배틀그라운드는 3월 월간 PC방 점유율 43.1%를 기록했다. 하지만 점차 격차를 줄여가던 LOL이 8월 역전했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LOL은 점유율 32%, 배틀그라운드는 19%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출시된 신작들도 선전했다. ‘천애명월도’는 1월 25일 PC방 순위 12위에 오르며 무협만화 게임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출시 직후인 11월 7일 PC방 순위 3위, 점유율 9.7%를 기록했다.
2018년 PC방에서 게임을 플레이한 시간은 약 17억 1100여만 시간으로 전년 대비 3.9% 상승했다. 엔미디어플랫폼 관계자는 "게임 트렌드가 모바일로 많이 옮겨 갔지만 여전히 PC방이 게임을 하기에 적합한 공간임을 잘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용자층이 두터운 배틀그라운드와 LOL과 함께 신작들이 PC방 이용 시간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