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잘 나가는 볼보, "올 1만대 팔겠다"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01.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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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524대 판매, 전년比 29% ↑...올 판매 목표 전년보다 17% 높여 잡아

올해 출시될 크로스컨트리(V60)의 모습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올해 출시될 크로스컨트리(V60)의 모습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는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 대비 17.3% 증가한 1만대로 잡았다고 8일 밝혔다.

볼보는 지난해 총 8524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1% 늘어난 수준으로 7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판매 차량 중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54.8%를 차지했고, 고객 연령대에 있어서는 3040세대가 48.7%를 기록했다. 구매 유형에서는 69.4%가 개인 고객으로 나타났다.



‘1만대 클럽’ 달성을 위해 볼보는 올해 ‘크로스컨트리(V60)’와 볼륨 모델인 신형 ‘S60’을 한국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올 1분기 완전 변경된 신형 ‘V60’를 출시하고, 하반기 ‘S60’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고객 소통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나선다. 판교와 의정부, 전남 순천 등을 비롯해 총 4개의 전시장을 추가로 개설하고, 2개의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총 27개의 판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센터는 △서울 영등포 △서울 강남 △경기 의정부 △전남 순천 △경기 성남 판교 등에 추가로 신설하고, 경기 성남 분당 지역의 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 28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볼보자동차 테크니션 인턴쉽 강화를 위해 교육 시설을 확장 운영에도 나선다. 인증 중고차 사업부문인 ‘볼보 셀렉트’ 역시 기존 1개에서 2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2019년은 볼보자동차가 국내에서 최초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원년이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높은 모델의 투입과 고객 서비스 강화, 사회공헌활동 다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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