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2000선 회복…기관 2000억 '사자'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9.01.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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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2010선 회복하며 마감…제약·바이오주 강세

새해 개장 이틀 만에 20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 기관 매수가 코스피 2000선 회복을 견인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55포인트(0.83%) 오른 2010.2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7.47포인트(1.14%) 오른 664.4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 2000억 매수에 2010선 회복=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6억원, 125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23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707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185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24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101계약 매도 우위였다. 기관은 3138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음식료 의약품 운송장비가 3%대 강세를 나타냈다. 기계가 2%대 상승, 철강금속 유통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가 1%대 상승세였다. 반면 비금속광물, 은행 업종이 1%대 하락세였고 화학 의료정밀 전기가스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이 4대 강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도 3%대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235,000원 ▲4,000 +1.73%)와 NAVER 삼성물산은 2%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 LG화학 SK텔레콤은 1%대 상승 마감했다. 한국전력이 1%대 하락했고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61개 종목이 올랐고 67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370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1개였다.

◇코스닥도 1%대 반등=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1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551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제약과 오락문화가 3%대 강세였고 유통이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비금속 운송장비부품은 1%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셀트리온제약 (89,700원 ▼2,200 -2.39%)이 4%대 강세를 나타냈다.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 코오롱티슈진이 3%대 상승폭을 나타냈고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도 1%대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스튜디오드래곤 (40,500원 ▼350 -0.86%)이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76개가 올랐다. 89개는 보합 마감했고 524개는 하락 마감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원 내린 1124.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25포인트 오른 258.8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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