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워마드·여가부 둘 중 하나 없애야 할 때"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19.01.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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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진선미 향해 "워마드 만행 방치, 여가부 존재 이유 있나"

2018.12.20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인터뷰2018.12.20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인터뷰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4일 "워마드를 없애든, 여성가족부를 없애든 둘 중 하나를 결단해야 할 때다"고 밝혔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여지껏 여가부가 워마드 만행에 한마디를 한 적이 없다. 이런 여가부가 과연 존재 이유가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엔 워마드를 페미니스트 여성단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테러리스트 여성단체였다"며 "여성우월주의를 공통의 이념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마드는 남자들의 씨를 말리는 게 남녀평등이라고 생각한다"며 워마드에 게시된 사진과 글 등을 소개했다.


하 최고위원은 "KKK라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이 흑인들을 막 죽이려고 했고, IS라는 이슬람우월주의 집단이 서방문명에 대해 파괴하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테러를 하고 있는 것처럼, 워마드라는 국내 여성 테러리스트 집단이 작년과 올해를 거쳐 굉장히 흉악무도한 테러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애들 장난으로 생각하겠지만 점점 모이고 모여서 이제는 한 두 개가 아니다"라며 "정말 빙산의 일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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