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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거래일 실망스런 코스피, 1.5% 밀리며 2010선 '후퇴'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9.01.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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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외국인, 코스피200 선물 1만계약 순매도



2019년 첫 거래일 코스피는 신년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며 2050선을 찍었지만 기관 매도에 발목잡히며 하락 마감했다. 2010선까지 밀리며 2019년 경기 침체와 기업 실적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1.04포인트(1.52%) 내린 2010.0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원, 300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12월 약세장에서 수급 버팀목이 됐던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1618억원, 1112억원을 순매도하며 정초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30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월 증시는 비관적 전망에서 시작해 불확실성을 얼마나 빨리 제거할 수 있을지가 단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1월 이후 확인하게 될 거시경제 지표와 기업실적 상황은 좋지 않겠지만 12월 글로벌 증시 하락의 충격에 대한 반발력이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을 1만731계약 순매도하며 한국 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코스피, 기관 3000억 '팔자'에 1.5% 하락 마감=코스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36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5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73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23계약, 4869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방어 업종인 전기가스와 통신이 1%대 상승했으며 섬유의복이 소폭 올랐다. 증권이 3%대 하락세로 크게 밀렸고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건설 금융 은행도 2%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대부분이었다. 셀트리온 (221,500원 3500 +1.6%) 삼성바이오로직스 (376,500원 6000 +1.6%) 현대차 (133,000원 1000 -0.8%) NAVER (118,000원 -0)가 3%대 낙폭을 나타냈다. LG화학 POSCO도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12월 주가가 급락한 삼성전자 (45,250원 50 -0.1%)SK하이닉스 (80,300원 1500 -1.8%)는 강보합 마감했다. SK텔레콤이 1.11% 올랐고 한국전력은 2.87%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34개 종목이 올랐고 53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610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다.

◇첫 거래일 코스닥도 하락 마감=이날 코스닥 지수는 6.28포인트(0.93%) 내린 669.3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7억원, 129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753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비금속 업종이 4%대 하락세를 나타냈고 인터넷 방송서비스 유통이 2%대 낙폭을 기록했다. 통신장비와 기타제조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포스코켐텍이 5.65% 빠졌고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이 4%대 낙폭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6,900원 600 +0.8%)도 3%대 하락했다. 바이로메드가 2.36% 오르며 선방했고 메디톡스와 코오롱티슈진이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00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717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원 오른 11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15포인트 내린 258.8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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