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한 뮤지컬 '영웅' 포스터./사진제공=에이콤
오는 3월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영웅'이 화려한 캐스팅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넘버(삽입곡)로 돌아온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했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 작품성과 흥행 모두 인정받았다. 2009년 초연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아 스토리와 넘버 일부를 수정했다. 안중근 역에 배우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17년 국립극단에서 초연한 연극 '1945' 공연 장면. 오는 9월 국립오페라단이 연극 내용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오페라 '1945'를 선보인다./사진제공=국립극단
세종문화회관 소속 단체들도 관련 공연을 기획했다.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3월 2일 세종대극장에서 '삼일절 100주년 기념 칸타타'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4월 5~6일 세종M씨어터에서 '독립에서 평화통일까지, 한국의 100년을 노래하다' 공연을 펼친다.
뮤지컬 '라이온 킹' 오프닝 장면/사진제공=클립서비스
오는 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는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히트작 '스쿨 오브 락'이 국내 초연된다.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맘마미아!'는 7월~9월 LG아트센터에서, 동명의 오페라를 뮤지컬화한 '아이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블루스퀘어에서 볼 수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왼쪽)와 '아이다' 포스터./사진제공=신시컴퍼니
이 시각 인기 뉴스
6월 25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이반 피셔가 이끄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모든 프로그램을 베토벤 작품으로 구성했다.
피아니스트 최희연의 베토벤 아벤트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P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