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DB라이텍, 경영진 맞고소 소식에 '급등'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8.12.18 09:17
글자크기
경영진이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에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DB라이텍이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영진이 맞고소로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DB라이텍 (4원 ▼13 -76.47%)은 전일 대비 185원(11.56%) 높은 1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DB라이텍은 18일 김철현 대표와 이중엽 이사가 전일 수서경찰서에 박주호 전 폴루스 및 폴루스바이오팜 사장을 무고와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언론을통해 박주호 전 사장이 김철현 대표와 이중엽 이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DB라이텍 김철현 대표와 이중엽 이사는 박주호 전 사장과 금전거래나 어떠한 협약도 없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루스에서 같이 근무했던 김모 씨와의 개인 간 거래관계에 우위를 점할 목적으로 전혀 관계가 없는 DB라이텍의 경영진을 고소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허위 기사로 인해 DB라이텍은 주가가 하한가까지 폭락해 수많은 투자자들의 손실을 초래했다"며 "DB라이텍 회사와 경영진 및 주주들은 박주호 전 사장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추가 고소를 진행함과 동시에 주가 하락 손실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