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미손 '소년점프' 뮤직비디오 유튜브 화면 캡처, 메종 마르지엘라, 캘빈 클라인, 구찌
발라클라바(balaclavas, 얼굴 부분은 트이고 머리와 목을 덮는 모자)는 겨울 스포츠 선수들의 얼굴과 목의 피부를 보호하고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눈, 코 등 부분적으로 뚫려있거나 얼굴 바깥쪽만 감싸는 디자인 등으로 출시된다.
◇다양한 발라클라바 디자인
/사진=나이키, 발렌시아가, 프린
올해 런웨이를 장식한 발라클라바들은 니트, 후드, 윈드 브레이커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접목했다. 스포티한 의상에는 물론 캐주얼한 니트, 실크 드레스, 슈트 등과도 매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런웨이 속 발라클라바 스타일링
/사진=캘빈 클라인, 마르니,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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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클라바에는 고글이나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일상에서는 스포티한 느낌의 미러 선글라스 보다는 컬러풀한 틴티드 선글라스를 활용해 보자. 구찌는 발라클라바와 선글라스 차림에 스카프를 둘러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연출했다.
/사진=메종 마르지엘라, 구찌, 디올, 캘빈 클라인
메종 마르지엘라는 니트 워머 타입의 발라클라바 위에 턱 아래를 여밀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페도라를 썼다. 구찌는 눈과 입이 드러나는 모자에 챙이 있는 모자를 착용했다.
넥 워머와 짧은 챙 모자가 합쳐진 모양의 발라클라바도 있다. 디올은 헌팅캡과 워머를 결합한 모양의 발라클라바를 선보였다. 캘빈 클라인은 후드 타입으로 어깨까지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어색한 발라클라바, 어떻게 쓸까?
/사진=리차드 말론, 매티 보반, 프린
발라클라바 아래로 긴 머리카락이 나오도록 하면 머리카락을 안쪽에 모두 넣어 착용했을때 보다 자연스럽다.
두드러지는 얼굴형이 고민이라면 옆머리에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어 앞쪽으로 몇가닥씩 나오게 연출하자. 긴머리와 함께 보이게 연출하면 일반 후드나 비니처럼 스타일링할 수 있다.
/사진=메종 마르지엘라, 프린, 샤넬
메종 마르지엘라는 넥워머 모양의 니트 발라클라바는 물론 터틀넥과 머플러를 활용한 아이템을 제안했다.
니트의 목부분을 길게 제작해 터틀넥을 접지 않고 편 상태로 머리 위에 걸치 듯이 입으면 귀까지 따뜻하다. 머플러는 머리를 감싸며 두르고 앞쪽으로 매듭을 만들어 발라클라바처럼 스타일링 했다.
프린과 샤넬은 후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머플러를 선보였다. 발라클라바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추운 날씨에 쉽게 쓰고 벗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