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마술사' 팰리세이드, 숨겨진 기능은?

머니투데이 용인(경기)=김남이 기자 2018.12.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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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 강점...쾌적한 공간 위한 신기술 대거 적용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인 만큼 실내 공간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 복잡한 구성요소를 철저히 배제해 실용적이면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쾌적한 휴식공간을 주기 위한 갖가지 신기술이 대폭 적용됐다.

‘팰리세이드’의 전장과 전폭은 각각 4980mm, 1975mm이다. 동급의 기아차 모하비(전장 4930mm, 전폭 1915mm)보다 더 큰 차체를 자랑한다.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 거리)는 2900mm로 포드 익스플로러(2860mm)보다 넓다.



자료=현대자동차자료=현대자동차
특히 운전자와 탑승객의 실사용 공간을 고려해 동급 최대 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다. 1열 레그룸은 1052mm, 2열은 1077mm, 헤드룸은 운전석 기준 1035mm로 동급의 수입 대형 SUV보다 여유있다.

공간을 확보하기 힘든 3열 헤드룸 역시 959mm로 맥스크루즈 대비 53mm가 높아 180cm 이상의 성인도 편안하게 탑승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2열 시트 후방 트렁크 화물 적재 용량은 1297ℓ로 동급 최대이다. 3열 시트 후방에는 28인치 캐리어 2개 또는 골프백 2개 등이 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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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는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대형 송풍구 4개를 천장(루프)에 설치했다.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천장송풍구(루프에어벤트)’를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소음 감소를 위한 ‘액티브노이즈컨트롤’도 장착됐다. 차량 내부에 별도로 장착 된 마이크를 통해 엔진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 후 역 위상의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엔진 소음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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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과 탑승객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기술도 탑재됐다. 후석 대화 모드는 운전석 내장 마이크를 통해 운전자의 음성을 후석 스피커로 출력해 3열 승객도 운전자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반대로 후석 취침 모드는 2, 3열 탑승객이 잠들었을 때 후석 스피커를 모두 음소거 모드로 전환해 2, 3열을 조용한 공간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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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터널에 진입하면 창문을 닫고 공조를 내기 순환 모드로 바꿔주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도 장착됐다. 공기 청정 모드는 마이크로 에어필터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걸러준다.

‘팰리세이드’에는 총 6개의 USB 포트(1, 2, 3열 각 2개씩)가 설치됐다. 2열 승객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동안 손에 들고 있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1열 시트 뒷면에 2개의 모바일 포켓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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