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뱅골만 해역 A-1광구에 위치한 포스코대우의 '쉐프로젝트' 해양플랜트./사진=머니투데이 DB.
이번 탐사시추를 위해 포스코대우는 3차원 인공지진파 탐사 결과 등을 종합해 광구 유망성에 대한 정밀 평가를 수행해왔다. 파트너사들과의 최종 협의를 통해 가스발견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3개의 유망구조에 시추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대우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미얀마 해상 A-1·A-3 광구에서 가스전 탐사, 개발, 생산에 이르는 미얀마 가스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일산 5억㎥(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해 육상가스관을 통해 중국 및 미얀마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탐사시추 대상 지역은 현재 생산 중인 가스전 인근 지역으로, 가스발견 성공 시 기존 생산설비와의 연계가 가능한다"라며 "소규모 매장량만 확보하더라도 상업생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