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국회 내년 연봉 2000만 원 인상 추진…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높은 14%… 셀프 인상을 즉각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은 게시 하루만인 8일 오후 5시50분 기준 현재 9만52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어 “정치 싸움에 휘말려 정상적인 국회 운영도 못 하면서 받아가는 돈은 그대로다. 일반 회사에서 그랬다면 정상적으로 급여를 받을 수 있었을까”라고 비판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해당 청원의 게시자는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세비는 OECD 국가들 중에서도 높은 편"이라며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인상에 대한 합당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내년 국회의원의 수당이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가 적용돼 2018년 연 1억290만원에서 1억472만원으로 182만원(1.8%) 증액됐다"고 밝혔다.
사무처는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지급되는 활동비는 연 4704만원으로 전년과 같다"며 "이 결과 의원의 총 보수는 2019년 1억 5176만원으로 전년대비 1.2% 수준 증가한다"고 했다.
또 "사무실운영비, 차량유지비, 유류대 등 경비는 예산안 편성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편성되는 관서 운영 소요 경비"라며 "의원 개인의 수입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