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AFP=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대화가 아주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이후 미중 무역회담에 드리워진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1월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려던 계획은 일단 보류됐다.
여기에 멍완저우 CFO가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에 송환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회담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더 커졌다.
이런 가운데 미중 간 무역협상이 이르면 다음주에 재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30여명의 협상단을 이끌고 이달 12~15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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