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또 "소득주도성장과 함께 혁신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며 "우리나라가 당면한 잠재성장률 및 경제활력 저하 등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는 의견도 있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야권도 적격 의견 채택에 큰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 자유한국당 소속 기재위원은 "딱히 흠을 잡을 곳은 없지 않느냐"며 "청문회에서 말 한 대로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위는 지난 5일 전체회의를 열어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당시 자유한국당이 예산안 처리가 안 된 상황에서 청와대가 홍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한 차례 채택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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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청와대가 9일을 기한으로 국회에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채택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