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부자많네" 롤스로이스, 국내서 첫 연간 세자릿수 판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8.12.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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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누적 108대 판매, 고스트가 절반이상 차지..."컬리넌 출시에 서울매장 확대이전으로 추가성장"

롤스로이스 컬리넌/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롤스로이스 컬리넌/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한국 진출 15년 만인 올 해 처음으로 세 자릿수 판매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대당 최소 3억~4억원에서 시작해 대표적인 럭셔리카 브랜드로 꼽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롤스로이스의 국내 누계판매량은 108대로 집계됐다.



판매된 차종별로는 고스트가 총 63대로 전체 롤스로이스의 판매 성장을 견인했으며 레이스 26대, 던 11대, 팬텀 8대 순이었다.

지난 15년간 서울·경기권 판매를 주도해 온 청담 전시장에 이어 2016년 부산 딜러십을 확충하고, 지난해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 첫 브랜드 스튜디오를 개설하는 등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한 게 판매 증대의 비결로 회사는 분석했다.

아울러 팬텀, 고스트, 레이스, 던에 이어 컬리넌 등 확장된 모델 라인업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역동성이 가미된 블랙 배지(Black Badge) 모델은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디렉터는 "이달 컬리넌 국내 첫 운행과 내년 고객 인도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뿐만 아니라 서울 전시장 확대 이전 계획이 있어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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