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도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난항이 예상돼 지수가 약세를 보였는데 화웨이 CFO 체포 소식은 낙폭을 확대시키는 변수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137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99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7계약, 4712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5194계약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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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과 운송장비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 종이목재 서비스업 의료정밀 등은 2%대 내렸고, 의약품 유통업 증권 제조업 섬유의복 화학 건설업 금융업 보험 기계 등도 1% 내려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와 SK하이닉스 (179,900원 ▲1,200 +0.67%)는 전일 대비 각각 2.29%, 3.23% 내려 거래를 마쳤다.
연일 상승세를 보였던 NAVER (180,200원 ▲600 +0.33%)는 이날 4%대 내려 마감했고, 셀트리온 (176,400원 ▲5,400 +3.16%)은 2%대 하락했다. LG화학 (379,500원 ▲4,000 +1.07%) POSCO (389,000원 ▲18,000 +4.85%) KB금융 (64,500원 ▲1,400 +2.22%) 신한지주 (42,150원 ▲1,600 +3.95%) 등도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230,500원 ▼3,000 -1.28%) SK텔레콤 (50,800원 ▲500 +0.99%) 한국전력 (20,550원 ▲780 +3.95%) SK (156,900원 ▼100 -0.06%)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154개가 상승 마감했다. 696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모든 업종 하락 마감…670선까지 밀려 =코스닥 지수는 22.74포인트(3.24%) 내린 678.3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5억원, 841억원 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17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제약은 4%대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반도체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화학 IT부품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도 3%대 떨어지며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라젠 (4,495원 ▼20 -0.44%)은 6%대 내려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제약 (91,400원 ▲3,600 +4.10%)은 5%대 하락 마감했다.
CJ ENM (73,800원 ▼100 -0.14%) 에이치엘비 (94,800원 ▲1,600 +1.72%) 스튜디오드래곤 (40,700원 ▲350 +0.87%) 등은 4%대,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포스코켐텍 (258,000원 ▲9,000 +3.61%) 바이로메드 (4,385원 ▲145 +3.42%) 등은 3%대 떨어졌다. 메디톡스 (132,200원 ▲4,100 +3.20%) 코오롱티슈진 (10,660원 ▲20 +0.19%) 등은 2%대 내렸다.
반면 펄어비스 (27,750원 ▲550 +2.02%)는 강보합 마감했다.
미래SCI (6원 ▼11 -64.71%)는 전날에 이어 가격제한선까지 떨어졌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락에 대해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 등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상신전자 (3,935원 ▲135 +3.55%)는 주식배당 결정 소식에 3.67%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36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1108개 종목은 하락했고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0.56%) 오른 1120.30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5포인트 내린 267.40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