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55회 무역의 날 개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8.1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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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엑스서 예정…수출 유공자 훈포상 680명 수상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는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오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등 무역업계, 정부 및 무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걸 삼성전자 부사장(금탑산업훈장) 등 총 680명이 무역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을 받는다. 수출의 탑 부문 시상도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900억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50억불탑, 네오플, 한국바스프, 현대케미칼, 대한유화가 10억불탑을 받는 등 작년보다 111개가 늘어난 1264개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한국 무역은 2년 연속 1조 달러, 수출은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 수출순위 6위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단일 품목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컴퓨터 등 IT(정보기술)부품과 원유 관련 제품, 일반기계도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기차, 첨단 신소재 등 8대 신산업 품목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무역의 날은 수출 1억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일로 제정(1회 행사는 12월 5일 개최)해 매년 행사를 진행했다. 2011년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12월 5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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