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금속노조 "현대차, 합의안 수용여부 상관없이 경고성 파업"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18.12.05 18:28

광주형 일자리 합의에 반발 최고조…6일부터 4시간 부분 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노조 조합원들이 5일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현대자동차 노조 조합원들이 5일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진통 끝에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5일 타결돼 현대차의 수용 여부만 남겨놓은 가운데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현대차 총파업을 비롯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5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관계자는 "우려했던 결과(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가 그대로 나왔다"며 "현대차의 합의안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6일부터 경고성으로 파업을 강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무노조 특구, 노동3권 프리존을 만들겠다는 광주형 일자리 합의는 폐기돼야 한다"며 "광주형 일자리가 추진된다면 곧바로 ILO(국제노동기구)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한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임금 하향 평준화를 가져올 광주형 일자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광주형 일자리에 광주시가 어떤 조건으로 현대차와 협상하는지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밀실 협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50분부터 울산 공장에서 집회를 열고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강경투쟁에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6일부터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아차 노조도 파업에 동참한다.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은 "현대차 조합원과 울산시민 대다수의 반대를 무시하고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을 한다면 총파업을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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