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카카오,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진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8.12.05 10:12

삼천리자전거-알톤스포츠와 업무 협약…내년 1분기 서비스, "단거리 이동수요 해결"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왼쪽)와 삼천리 자전거 신동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왼쪽)와 삼천리 자전거 신동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단거리 이동 수요를 해결할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 1분기에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제휴 3사는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통해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줄이고, 원하는 거리만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의 전기 자전거를 활용해 내년 1분기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영 지역 선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

회사측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통해 단거리 이동 수요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단거리 목적지로 이동하거나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기 위한 이동 구간에서 이동 수단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도입되면 중·단거리 이동이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다.

전기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전기 모터를 탑재한 PAS(Pedal Assist System)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시간만큼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 자전거는 원하는 이동 구간, 시간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어 도시의 공원, 천변 등을 즐기는 레포츠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를 통해 전기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전거 도로 운행법 요건에 부합되는 전기 자전거에 한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전기 자전거 배터리 충전, 주요 지역 재배치, 자전거 주차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자전거 대표 기업들과 힘을 모아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택시와 내비로 대표되는 기존 자동차 기반의 이동을 넘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중·단거리 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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