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 2090선으로 밀려…코스닥도 700선 내줘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12.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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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전일 대비 22.91p(1.08%) 내린 2091.44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하락 개장했다. 코스닥도 690선으로 밀려났다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91포인트(1.08%) 내린 2091.4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1% 하락한 698.65를 기록 중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채권시장발 경기침체 공포와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3% 이상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99.36포인트(3.1%) 하락한 2만5027.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0월10일 이후 일간 최대의 하락폭이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90.31포인트(3.2%) 떨어진 2700.06, 나스닥종합지수는 7158.43으로 전일대비 238.09포인트(3.8%) 내렸다.

◇코스피, 외인·개인 매도에 하락세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9억원, 185억원 순매도다. 기관은 238억원 순매수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99계약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계약, 1234계약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2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이 85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21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섬유의복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하락세다. 특히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2%대 내렸고, 증권 철강금속 기계 제조업 화학 운수창고 종이목재 건설업 의약품 금융업 등이 1%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 (50,900원 ▼100 -0.2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림세다.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는 2%대 하락세고,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는 1.88% 내려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372,000원 ▼6,000 -1.59%) POSCO (391,500원 ▼3,500 -0.89%) 등은 2%대, 셀트리온 (179,700원 ▲1,000 +0.56%) 1%대 하락세다. 현대차 (249,500원 ▲4,500 +1.84%) NAVER (180,100원 ▼800 -0.44%) 등은 보합권이다.

◇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690선으로 후퇴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9억원 4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62억원 순매도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운송장비부품이 2%대 하락세고, 제약 비금속 반도체 통신장비 화학 소프트웨어 인터넷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컨텐츠 기타제조 IT부품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이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CJ ENM (75,000원 ▲300 +0.40%) 에이치엘비 (106,700원 ▲400 +0.38%) 바이로메드 (4,695원 ▲100 +2.18%) 코오롱티슈진 (11,330원 ▲710 +6.69%) 등은 2%대 내림세다.

신라젠 (4,525원 ▼10 -0.22%) 포스코켐텍 (275,000원 ▼2,000 -0.72%) 스튜디오드래곤 (41,200원 ▲100 +0.24%) 펄어비스 (30,050원 ▲750 +2.56%) 등은 1%대 내려 거래되고 있다.

에코캡 (2,360원 ▲20 +0.85%)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키위미디어그룹 (1,082원 ▼3 -0.28%)은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1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5.9원 오른 111.2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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