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보이스피싱 피해금 9.2억원 고객 환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8.12.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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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로고 / 사진제공=두나무업비트 로고 /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는 2018년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노력을 통해 총 9억2000만원을 고객에게 환급했다고 4일 밝혔다.

업비트는 올해 발생한 보이스피싱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77건을 고객 신고 전 자체 모니터링으로 탐지했으며 이상 거래 발견 시 선제적으로 출금 정지 조치를 취해왔다.



이에 앞서 불법 다단계 코인 사례 근절 및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다단계 포상 신고제'를 전개하고 거래 은행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빠르게 잡아내 현행범으로 검거하기도 했다.

또 건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전문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를 도입했으며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다른 거래사이트의 사고나 사기 행위도 발견해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한편 업비트는 지난달 26일 정보통신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 등 종합적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제도인 ISMS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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