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송이도, 제철 맞은 맛조개 잡이 '한창'

머니투데이 영광(전남)=나요안 기자 2018.12.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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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도 보물창고 문이 열리다…꾸준한 어장관리와 보호로 어획 증가

영광군 송이도 맛조개 잡이 한창.<br>
전남 영광군은 맛이 좋아 이름에도 ‘맛’이 붙은 송이도의 맛조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배가량(13톤) 급증해 어업들의 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영광군 송이도 맛조개 잡이 한창.
전남 영광군은 맛이 좋아 이름에도 ‘맛’이 붙은 송이도의 맛조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배가량(13톤) 급증해 어업들의 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전남 영광군은 맛이 좋아 이름에도 ‘맛’이 붙은 송이도 맛조개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3배가량(13톤) 급증해 어업들의 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송이도 맛조개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크기가 월등하게 클 뿐만 아니라 살이 부드러워 데치지 않고 바로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또한, 맛조개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칼슘, 철분, 아연,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썰물 때면 송이도와 대각이도 사이에 하루 두 차례 바닷길이 열리는데 이곳 모래밭에 맛조개가 많다 하여 송이도 주민들은 보물창고라 부른다. 주민들은 어린 치패의 포획 금지와 조업시간 준수 등 지속적인 어장 관리와 보호를 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송이도는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섬이다”며 “송이도 맛조개는 입맛이 까다운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좋아 지속적으로 어획량이 유지될 경우 수출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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