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리디, IT전문매체 '아웃스탠딩' 인수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8.12.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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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리디, IT전문매체 '아웃스탠딩' 인수


전자책 업체 리디가 IT 전문 미디어 아웃스탠딩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2015년 창간한 아웃스탠딩은 IT 업계 종사자라면 반드시 살펴보게 되는 온라인 매체다. 아웃스탠딩은 자극적이고 단편적인 기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광고 위주의 수익모델이 아닌 정액제 수익모델을 과감히 채택,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한 양질의 기사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전통적인 기사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블로그나 웹툰의 형태를 차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뉴스를 전달한다.



아웃스탠딩은 보도 및 편집 독립성을 유지, 기존과 동일하게 콘텐츠 생산에 집중한다. 리디는 아웃스탠딩 서비스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와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리디가 아웃스탠딩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식 아웃스탠딩 대표는 "한국 전자책 업계를 선도하는 리디는 책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끌어, 콘텐츠와 유저를 연결하는 데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며 "리디와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아웃스탠딩은 우수한 콘텐츠 생산에 주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아웃스탠딩과 리디가 결합하게 됨에 따라 더욱 많은 유저들이 더 매력적인 콘텐츠를 한층 더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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