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연구원은 "4분기 CJ ENM은 미디어 부문 실적으로 매출액 4225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던 전 분기에 비해 재차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주 방영을 시작한 '남자친구'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2회만에 10%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도깨비와 미스터션샤인 흥행을 앞선 것으로 추정돼 TV광고뿐 아니라 PIP, 유튜브, 티빙의 트래픽 증가와 함께 디지털 광고의 고성장세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9월 론칭한 지춘희 디자이너의 브랜드 'G-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패션 취급고 비중이 높아지는 것도 마진에 긍정적"이라며 "미디어와 커머스 간의 시너지는 숫자로 확인하기 아직 이르지만 광고와 커머스 업황이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확연히 성장하는 실적을 통해 시너
그는 이어 "과거 계륵 같은 존재였던 음악 부문은 채널과의 시너지, 서브레이블들의 호조로 인해 히든밸류로 부각될 것"이라며 "4분기 호실적이 확인될 경우 그 동안 저평가됐던 밸류에이션은 리레이팅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