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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마사지는 사람의 손이나 발 등 신체나 특수 기구를 사용해 주무르고 당기고 늘리는 등 다양한 물리적 자극을 줘 통증 완화와 피로 회복을 돕는 요법을 뜻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마사지의 이름들은 탄생한 나라의 이름이나 목적, 도구 이름에 따라 붙여진 것이 많아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국 마사지샵이나 스파에서 받을 수 있는 마사지는 △건식 마사지 △습식 마사지 △타이 마사지 3가지에요. 이는 편의를 위해 구분된 것으로, 각 마사지의 특성을 알고 자신이 원하는 마사지를 받으면 도움이 된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이은 기자
스포츠 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손으로 문지르거나 두드리고 주물러 이완시키는 마사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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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사지는 원래 운동선수들이 빠른 시간 내에 피로 회복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고안된 마사지이지만, 최근엔 일반인들도 많이 받아요. 피로 회복은 물론 신체 불균형을 교정할수 있고, 진정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직장인들이 받으면 좋답니다.
습식 마사지는 오일, 로션 등 윤활제를 피부에 바른 뒤 부드럽게 문질러 풀어주는 마사지에요. 아로마 오일을 활용하는 '아로마 마사지'와 경혈을 자극하는 '경락 마사지', 해부·생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스웨디시 마사지'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경락 마사지는 경락선을 따라 막힌 혈을 뚫어주는 마사지로, 경혈점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돕는답니다. 쉽게 손발이 붓고 저린 이들에게 좋아요.
타이 마사지는 스트레칭과 마사지가 조화된 태국 전통 마사지로, 독특한 방법때문에 '타이 요가'라고도 불려요. 오일을 사용하지 않으며, 상·하체 마사지 비율은 3:7 정도로 하체 위주로 진행돼요.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 인체 불균형을 해소하고, 피로 해소와 활력 증진을 도와 몸이 뭉치고 기운이 없을 때 받으면 좋아요.
대한마사지테라피협회 김상태 교육원장은 "목과 등, 어깨가 뭉치고 뻐근할 땐 상체 후면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는 스포츠 마사지를, 정서적 안정감과 부드러우면서 시원한 마사지를 받고 싶다면 오일 마사지를 추천한다"며 "발과 종아리, 골반까지 하체 전체를 풀고 싶을 땐 타이 마사지가 좋다"고 추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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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원장은 "마사지마다 대상과 목적에 맞는 기술이 정립돼있기 때문에 특정 증상이나 상황에 따라 마사지 기법을 달리 선택하기 보다는 숙련된 마사지 테라피스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는 "믿을만한 마사지 테라피스트를 찾고 여러 번 방문해 자신이 아픈 부위와 최적화된 마사지 압을 찾았을 때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답니다.
마사지는 얼마나 받아야 효과를 느낄 수 있을까요?
스파 에스테틱 브랜드 'AHC' 관계자는 "마사지는 신체의 상태에 따라 진행되는 압력, 방식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효과를 볼 수 있는 기간이 다르다"고 설명했어요.
김 원장은 "마사지 효과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면서도 "특정 부위가 결렸거나 컨디션 저하, 얼굴 부기 등은 1회 마사지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지만 체형 교정은 증상에 따라 주 1~3회 받을 경우, 1개월에서 최대 6개월 정도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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