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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FLER] 컵라면 정복 왕뚜껑, '더 왕뚜껑'으로 봉지라면도 접수?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김은미 크리에이터, 김현아 기자, 홍재의 기자, 신선용 인턴디자이너 2018.11.30 07:30
'왕뚜껑이 왜 봉지에서 나와?' 팔도가 왕뚜껑으로 봉지라면계도 접수 하려고 출시한 '더 왕뚜껑'.'왕뚜껑이 왜 봉지에서 나와?' 팔도가 왕뚜껑으로 봉지라면계도 접수 하려고 출시한 '더 왕뚜껑'.
컵라면계를 평정한 왕뚜껑이 이번엔 봉지라면계를 접수하러 왔어. 팔도가 '더 왕뚜껑'이란 이름으로 봉지라면을 출시한 거지.

꼬들꼬들한 면과 '매칼'(매콤+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왕뚜껑의 맛을 재현해 냈는지 신상이라면 아묻따 출동하는 머플러가 '더 왕뚜껑'을 끓여 먹어봤어.

컵라면계를 평정한 '왕뚜껑'이 봉지라면계를 접수하기 위해 '더 왕뚜껑'을 출시했어./사진=팔도컵라면계를 평정한 '왕뚜껑'이 봉지라면계를 접수하기 위해 '더 왕뚜껑'을 출시했어./사진=팔도
가격은 마.바.마(=마트 바이 마트)이긴 한데, 이마트몰 기준으로 5+1개에 2980원에 구입할 수 있었어. 가격만 봤을 땐 충분히 가성비가 내린다고 할 수 있어.



끓는 물 550ml에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스프를 넣고 4분만 더 끓이면 완.성.끓는 물 550ml에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스프를 넣고 4분만 더 끓이면 완.성.
끓이는 법은 다른 봉지면과 비슷해. 끓는 물 550㎖에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스프를 넣고 4분간 더 끓이면 완.성.

'더 왕뚜껑', 저희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더 왕뚜껑', 저희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드디어 시식 타임. 면을 호로록 해보니 세상 쫄깃한 면발이 입안을 감쌌어. 국내 라면 업계 최초로 '탕종법'을 이용해 면을 만들었다더니 그 효과였나봐.



탕종법이란?

마, 이게 탕종법이다!마, 이게 탕종법이다!
보통 빵 반죽을 만들 때 쓰는 방법으로, 뜨거운 물에 익힌 밀가루와 일반 밀가루를 섞은 '탕종분'을 사용해 면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면발 속 수분 보유량이 높아져 촉촉하면서도 탄력 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탕종법'으로 반죽해 쫄깃 탱탱한 '더 왕뚜껑'의 면(왼쪽)과 얇은 게 특징이었던 기존 컵라면 왕뚜껑의 면(오른쪽)'탕종법'으로 반죽해 쫄깃 탱탱한 '더 왕뚜껑'의 면(왼쪽)과 얇은 게 특징이었던 기존 컵라면 왕뚜껑의 면(오른쪽)
'더 왕뚜껑'은 우리가 기존에 먹어왔던 컵라면 왕뚜껑 면과는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어. 컵라면 왕뚜껑 면발이 얇고 꼬들꼬들한 면이었다면 '더 왕뚜껑'은 탱글탱글 면이 살아 있는 느낌이었지. 게다가 탕종법으로 반죽한 밀가루에 마늘, 대파, 양배추, 버섯을 고온에서 우린 추출물까지 함유했다더라고.

오동통 굵은 면발이 살아 있음.(불은 거 아님)오동통 굵은 면발이 살아 있음.(불은 거 아님)
면의 굵기도 '왕'이었어. 굵은 면발이 상징인 '너구리'와 비교해도 손색 없을 정도로 굵었어. 쫄깃하고도 탱탱한 면발에 모두 엄지척을 들어 보였지.

신라면이 생각나는 국물 맛신라면이 생각나는 국물 맛
다음은 국물. 국물을 드링킹 해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듯해. 우리가 생각하는 기존 왕뚜껑의 매칼한 국물이 전혀 아니었어. 신라면의 순한ver.이랄까? 그래도 맑고 진한 왕뚜껑만의 국물 비법은 여전하더라. 무와 콩나물, 대파, 배추를 넣고 푹 고아낸 소고기 국물 맛이 일품이었어.

1% 아쉬운 국물?1% 아쉬운 국물?
반대로 국물이 살짝 느끼하고, 깊은 맛이 1% 모자란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어. 건더기스프가 부실해서 아쉽다는 생각도 들더라고.

보다 확실히 국물 맛을 느껴보기 위해 밥을 말아 봤지. 진정한 라면 국물은 밥을 말아 먹었을 때 진가가 드러나는 거 아니겠어?

밥 말아 먹으니 핵JMT밥 말아 먹으니 핵JMT
역시나 '더 왕뚜껑'은 밥을 말아 먹는 게 제일 JMT이었어. 팔도가 봉지에 당당하게 '밥과 함께'라고 써놓을만 하더라고.

쫄깃 탱탱 면발을 호로록 한 다음에 밥까지 말아 뚝딱 하니 정말 한 끼 식사로 더 할 나위 없었지. 탱글탱글 면발에 맑고 진한 국물을 먹을 수만 있다면 그깟 끓여 먹는 수고 쯤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을 듯해. 추가로 팔도가 '더 김치 왕뚜껑' '더 짬뽕 왕뚜껑'까지도 만들어 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지.

기존 왕뚜껑을 생각하고 '더 왕뚜껑'을 먹으면 큰 오산.기존 왕뚜껑을 생각하고 '더 왕뚜껑'을 먹으면 큰 오산.
반대로 기존 왕뚜껑만의 매칼한 국물에 꼬들꼬들 얇은 면이 먹고 싶었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 듯해. 그런 사람들은 그냥 기존에 있던 컵라면 왕뚜껑을 먹는 게 낫겠어.



[머플러(MUFFLER)는 머니투데이가 만든 영상 콘텐츠 채널입니다. '소음기'를 뜻하는 머플러처럼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을 없애고 머플러만의 쉽고 재밌는 영상을 보여주고 들려드리겠습니다. 목에 둘러 추위를 피하는 머플러처럼 2030세대의 바스라진 멘탈을 따뜻하게 채워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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