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 플랫폼 확장성에 주목-신영증권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11.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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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 플랫폼의 확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7000원을 제시했다.



윤을정 연구원은 29일 "NHN엔터테인먼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8.3%, 118.6% 증가한 1조2576억원, 759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사업별로는 게임 매출 성장이 정체된 반면 결제·광고,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비게임 매출의 비중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매출은 PC게임의 성과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결제·광고 매출은 2분기부터 NHN한국사이버결제 성과가 포함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부터 모바일 신작 게임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PC게임의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 플랫폼의 확장성에도 주목했다.

윤 연구원은 "페이코는 지난달 기준 누적 거래액 7조2000억원, 결제 이용자는 900만명을 기록했다"며 "쿠폰 비즈니스, 타겟팅 광고, 금융상품 채널링 등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단순 결제 플랫폼을 넘어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결제 이용 고객의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할인 정보를 발송하는 '맞춤쿠폰' 서비스의 구매 전환율은 20%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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