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애 아나, 과거 "돈 없어도 OK"…이중적?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8.11.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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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사진= JTBC


조수애 JTBC 아나운서와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의 결혼설이 제기된 가운데 조 아나운서의 과거 인터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박 대표와 조 아나운서는 다음 달 8일 서울 시내 모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조 아나운서가 지난해 JTBC '오프라인 시민마이크'에서 결혼과 관련한 주제로 시민들과 나눈 대화가 주목 받고 있다.



당시 조 아나운서는 젊은 청년과 인터뷰를 시도하며 "남성이 결혼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청년은 "보통 여성들은 경제력 있는 남성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에 조 아나운서는 "남자들은 경제적 준비가 돼야만 결혼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남성은 "아나운서님은 돈 못 버는 남자도 상관없냐"며 역으로 조 아나운서에게 질문했다. 청년의 갑작스러운 질문 탓인지 조 아나운서는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상관 없다"고 대답했다.

해당 인터뷰를 기억하는 일부 누리꾼은 "조 아나운서가 이중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경제력을 따지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해놓고 정작 재벌가와 결혼한다는 것이다. 실제 결혼 상대로 알려진 박서원 대표는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이다.


하지만 조 아나운서의 발언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경제력을 따지지 않는다는 대답과 결혼상대가 재벌인 것이 무슨 상관이냐는 것. 관련 기사에서 누리꾼 co4e****는 "상관없지만 이왕 (돈이) 있으면 좋다. 일부러 가난한 사람 찾아 시집가야 인성이 훌륭한 것이냐"고 말했다. 누리꾼 cmkm****은 "결혼할 사람에게 괜한 트집을 잡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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