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은 17일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호주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골은 전반 22분 터졌다. 후방에서 김민재(전북)가 전방으로 긴 패스를 넘겼다. 앞에 있던 황의조가 수비진을 뚫고 공간을 확보한 후, 공을 받았다.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5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으로 주세종과 교체됐지만, 1-0으로 앞선 상태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
결국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마시모 루옹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리는 놓쳤지만, 지난 6월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2-0)를 시작으로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이어갔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승규 골키퍼가 나섰고, 홍철(2수원)-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민재-이용(전북)이 포백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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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드에 황인범(2대전)-구자철가 출전했고, 이청용(보훔)-남태희(알 두하일)-문선민(인천)이 앞선에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출격했다.
이날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 등 일부 주전은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