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발생한 폭발 사고 차량. (출처=트위터 갈무리) © News1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짐바브웨 남부로 향하던 버스에서 불이 나 최소 42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짐바브웨 적십자사는 트위터에 완전히 타버려 뼈대만 남은 사고 버스 사진을 게시했다.
생존자들은 버스 내부에 가스 냄새가 가득 찼고 버스 안내원이 내부 전등을 켠 순간 버스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증언했다.
지난 8일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와 남동부 루사페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버스 2대가 정면충돌해 최소 50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6월에도 북부 고속도로에서 버스 충돌로 43명이 숨지는 등 짐바브웨는 잦은 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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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지난 8일 버스 사고 이후 도로 안전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자금 부족과 방치로 도로가 움푹 들어간 곳이 많고 운전 규정도 미비하다"며 짐바브웨에서 사고가 잦은 원인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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