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너지 혁신기업 아이엘 사이언스, 코넥스 매매거래 개시

신소재와 IoT 기술 결합한 제품 통해 기술력 인정받아

아이엘사이언스 상장식 모습/사진제공=아이엘사이언스

아이엘사이언스(대표이사 송성근)가 코넥스 시장 상장과 함께 매매 거래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이노베이터’를 지향하는 아이엘사이언스는 LED조명, LED조명용 실리콘렌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조명 등을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는 경량이면서 내열성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해도 황변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는다. 기존 플라스틱 렌즈 대비 광효율이 우수하고 금형이 필요 없는 디스펜싱(dispensing) 공법을 적용해 저비용, 단납기가 가능하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며 항공기 식별등, 의료용 수술등, 자동차 헤드램프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이스라엘, 영국, 미국 등 해외진출도 본격화 되고 있어 내년 이후 매출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관계사 커누스와 공동 개발한 IoT 스마트터널 등으로 지난달 특허를 취득했다. 본 시스템은 국도, 지방도 등 차량 이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터널 내에 상시 점등된 조명에 대한 에너지를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송 대표는 “신소재와 IT 기술을 결합해 매번 새로운 혁신을 거듭하는 아이엘사이언스가 금번 코넥스 상장으로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신속이전상장(Fast Track)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