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선수 못 샀던 토트넘..겨울에 '베르통언' 잃을 위기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18.11.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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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얀 베르통언. / 사진=AFPBBNews=뉴스1토트넘의 얀 베르통언.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내년 1월 주전 수비수 얀 베르통언(31)을 잃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토트넘과 베르통언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이지만, 아직 재계약과 관련해 확실한 말이 오가지 않았다. 이에 인터밀란이 다가오는 1월 베르통언을 만나 협상을 시도할 예정이다. 베르통언은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1월부터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얘기를 나눌 수 있다. 내년 여름이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베르통언을 향한 인터밀란의 관심이 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1월 이적 협상 뒤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베르통언을 데려오는 것이 우선 목표다. 하지만 위 매체는 상황에 따라 인터밀란이 이적료를 지불해서라도 1월에 베르통언을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불안한 소식이다. 순위 경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주전 전력을 잃게 되면 타격이 크다. 특히 지난여름 선수 한 명도 사지 못해 제대로 된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는데, 겨울에 선수 이탈이 생긴다면 순위 싸움에 힘을 잃을 수 있다.

베르통언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득점도 한 골 기록했다. 덕분에 토트넘은 9승 3패(승점 27)로 리그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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