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2018.03.20. [email protected]
조 수석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의 딸은 2006년 2월 전과하였는데, 나는 2005년 7월1일부터 2006년 6월30일까지 미국 하바드-옌칭 연구소에 방문학자로 머물고 있었다"며 "전과 과정에 일절 관여, 개입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나는 박 시장의 딸을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며 "정치적 비판이나 야유는 편파적이거나 과장되더라도 감수한다. 그러나 허위중상은 감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사무총장도 "(박 시장의 딸이) 매우 이례적으로 서울대 법대로 전과했다. 그런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한다"며 "그 당시 서울법대 교수는 지금 이 정권의 실세 중의 실세인 분이라고 하는 것도 지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2011년 당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나를 적시하며 펼친 황당무계한 주장의 반복"이라며 "김용태 사무총장이건 누구건 '당시 서울법대 교수, 현재 정권의 실세'가 누구를 가리키는지 적시해주길 바란다. 나를 지목한 것이 아니라면 누구를 지목한 것인지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