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사개특위 위원 만나 "촛불혁명, 제도적 완성해야"

머니투데이 이상원 인턴 기자 2018.11.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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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희상 "靑에서 추진하는 개혁도 법률로 제도화해야"

 문희상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5당대표 오찬간담회인 초월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8.11.5/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5당대표 오찬간담회인 초월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8.11.5/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소속 위원들을 만나 "촛불혁명을 제도적으로 완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사개특위 위원들과 진행한 오찬 간담회에서 "청와대에서 추진하는 개혁도 법률로 제도화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취임 후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국회의 계절"이라며 "이유는 청와대에서 추진하는 개혁도 법률로 제도화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 사개특위 여러분들이 그림을 그려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 나가니 우리나라 위상이 높음을 느낀다"며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 35명 의장들 중 10명 이상을 만났는데 첫째는 촛불, 둘째는 평화를 말했다"며 "촛불혁명을 제도적으로 완성해야 하는데 사개특위에 주어진 시간이 짧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의장으로서도 모든 것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선 사개특위원장을 비롯한 백혜련·안호영·표창원·오신환 등 사개특위 의원들이 참석했다. 국회 측 참석자로는 이기우 정무수석, 윤창환 정책수석, 이계성 대변인과 전상수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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