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 '여선수 추행' 구속기소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18.11.16 14:22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범행…선수들 반발에 대한검도회는 영구제명
서울동부지검 전경. /사진=뉴스1 여성 선수를 성추행했다가 영구제명된 검도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검도 전 국가대표팀 감독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여성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했다.
성추행에 반발한 선수들이 올해 6월 초 대한검도회에 진정을 넣었고, A씨는 6월 12일 국가대표 감독에서 영구제명됐다.
당시 대한검도회는 A씨가 검도인의 명예를 실추했다며 최고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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