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최고 150km의 직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겸비
SK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는 16일(수),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 중인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로 브록 다익손(Brock Dykxhoorn, 만 24세)과 총액 70만 달러(연봉 60만, 옵션 10만)에 계약을 체결했다.
다익손은 203cm, 130kg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갖춘 선수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최고 150km/h의 직구가 위력적이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함께 구사한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릴리스포인트가 안정적이어서 제구력이 뛰어나며, 빠른 슬라이드 스텝을 갖춰 주자를 묶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94년 생의 어린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 팬암대회에 캐나다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트리플A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선발승을 거두는 등 나이에 비해 두둑한 배짱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SK 관계자는 “다익손 선수는 휴스턴 내에서도 촉망 받는 선수 중 하나였으나 팀 뎁스 상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로, 과거 켈리를 영입할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선수 본인도 로맥을 통해 KBO리그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있어서 영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굉장히 어린 나이의 선수인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한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계약을 마친 다익손은 “KBO리그 우승팀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켈리 선수가 좋은 활약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듯이 내가 합류하는 내년 시즌에도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다며 계약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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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록 다익손 프로필
- 국적 : 캐나다 - 생년월일 : 1994년 7월 2일 - 신장/체중 : 203cm/130kg
- 투/타 : 우/우 - 출신교 : Central Arizona 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