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신작, 실적개선에 도움..블&소 레볼루션 기대"

머니투데이 부산=김지영 기자 2018.11.15 16:34
글자크기

[지스타 2018]일·북미 시장 공격적 진출 준비…박성훈 대표 사임에 대해선 "언급 적절치 않아"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5일 지스타 2018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를 찾아 넷마블 부스를 비롯해 현장을 둘러봤다. /사진제공= 넷마블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5일 지스타 2018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를 찾아 넷마블 부스를 비롯해 현장을 둘러봤다. /사진제공= 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63,100원 ▼1,900 -2.92%) 대표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을 찾아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일 일인대표체제를 공시한 권대표는 현장 부스에서 직접 이용자들을 만났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8을 찾은 권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신작들이 출시되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성과를 특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 2018에 100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STILL ALIVE’ 등 총 4종의 게임을 공개했다



권대표는 중국 시장과 글로벌 진출 계획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중국 시장이 진짜 힘들다"며 "중국에 대한 예상이 빗나간 상황이고 지금은 아예 예측 자체를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빅마켓인 일본과 북미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이 막히는 바람에 실적이 줄어든 상황에서 텐센트 등과 대화를 지속하며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리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 운영자로 나선 권영식 대표, 백영훈 부사장, 전동해 부사장은 부스를 찾은 관람객의 시연 진행을 돕고,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를 만나 게임에 대한 소감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일 박성훈 넷마블 각자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것과 관련해서는 "말 그대로 개인적인 사정이기때문에 제가 이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단독대표체제로 됐다고해서 넷마블의 전략이 갑작스럽게 수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