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8 넥슨 부스 전경 / 사진제공=넥슨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개막했다. 이날 오전부터 지스타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한 인파들이 몰렸다. 원하는 게임을 하나라도 더 먼저 시연해 보기 위해 사람들 발길이 분주했다.
넥슨의 대표 IP '바람의나라',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을 선보인다. PC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의 모바일게임 '테일즈위버M'도 내놓는다. '마비노기'의 모바일게임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베일을 벗었다.
넷마블 역시 PC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모바일 버전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까지 4종의 신작이 모바일로 재탄생 했다.
특히 12월 6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하반기 최고 기대작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미리 체험해볼 수 시연대는 기본 40분 이상씩 기다려야 할 만큼 줄이 이어졌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Full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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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관계자는 "이번 시연존은 시연기기 623대를 비치해 역대 지스타 중 최대 규모"라며 "이번 지스타 기간중 1만2000여명 이상의 유저가 신작을 미리 체험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역시 260여 대 시연대를 마련하고, 참관객들이 직접 오픈형 무대로 오르는 참여형 이벤트를 다수 마련했다.
15일 부산베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8' 넷마블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내년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시연해 보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펍지주식회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첫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부스 중앙에 위치한 메인 무대에서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현장 예선 및 한국 대표 선발전을 펼쳤다. 직접 참관하지 않더라도 부스 1층 및 2층 라운지에서 자유롭게 경기를 참관할 수 있어 경기장 주변에 인파가 몰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40인 매치로 e스포츠 트렌드에 동참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전투복을 입은 도우미들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맞은 에픽게임즈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e 스포츠 관련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에드 조브라스트 에픽게임즈 퍼블리싱 총괄 디렉터는 “내년을 시작으로 포트나이트 월드컵 정식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상금 규모는 1000억원에 이르며 2019년 말쯤에는 결승 월드컵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